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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맞상대하는 인도네시아의 신태용(53) 감독은 “냉정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5일 AFC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한국과의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과 조국을 8강에서 피하고 결승에서 만나 누가 이기든 웃으면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운명의 장난처럼 8강에서 붙게 됐다. 힘들겠지만 냉정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
1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짐을 싼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조 감독이 이끈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최종 5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에 65-75로 패했고, 시리즈 최종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전반 16점까지 앞서가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후반에만 실책 9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2013-2014시즌 이후 첫 챔프전 진출을 꿈꾼 LG는 2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2경기를 내리 내주며 무너
최정(37·SSG 랜더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승엽 감독님의 기록과 내 홈런 기록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몰랐다”며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면, 더 오랫동안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던 최정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2024시즌 초반을 ‘홈런’으로 뜨겁게 달궜고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기어코 468호 아치를 그렸다.한때 ‘불멸의 기록’으로 불렸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467개)을 넘어선 KBO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이었다.“빨리 이승엽 감독님 기록을
멈추고 싶은 네 인생의 봄이여 천,천,히 가라 - 김정희 시인(디카시집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수록) *****저런 전성기를 오래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공통된 정서일 것이다. 가장 아름답게 피어있는 그대로 멈춰 세우고 싶겠지만 그건 지구의 역사 이래로 단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이니 천천히 마음껏 향유하고 난 다음에 이 봄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나마 가져보는 봄날이다. 어느 사이 꽃 피는가 싶은데 자고 일어나면 또 어느 사이 꽃이 지고 있다. 손등을 간지럽히고 괜시리 마음이 간질거리고 그래서 헤실헤실 실없이 웃어보기
김 초 혜 할아버지가 읽던때 묻은 책을아들이 읽어 낡게 하고그 아들이 읽은 책을그의 아들이 읽어책장을 헐게 만들고또 그 아들이 읽던 책을그 아들이 읽고또 그 아들이 읽고 읽고 읽고 읽고 - (시집 ‘마음의 집’), 시와시학시인선 027 ◇ 시 해설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음악 들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경험이 있다. 책속에 길이 있다고 그게 사실임을 잘 알지만 김초혜 시인의 ‘위대한 상속’이라는 시에서 온전하게 느껴진다. 대를 이어 책장이 헐 만큼 ‘읽고 읽고 읽고’ 하면 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선물이 될
“올해 계약 기간이 끝나면 권리금을 회수해 노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과거 임대료를 연체한 사실이 있다며 건물주가 권리금회수를 거부한다는 겁니다. 이미 연체된 임대료는 모두 낸 상황인데도 권리금회수를 방해하니 막막합니다”과거 임대료를 연체한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를 놓고 건물주와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관계에서 임대료 연체 사실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지난 2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3기 이상
쉽지않다. 계절이 오가는 길, 절기상으로는 완전한 봄이 왔다는데 가슴엔 구멍 숭숭 찬바람이 꽉 들어찬다. 총선이 끝나고 도시민의 몸과 머리 다 무겁다. 천천히 생각하고 반쪽으로 갈린 이념을 바로 세우는 일에 무학그룹(회장 최재호)이 앞장섰다.2024 좋은데이 지역작가 초대전이 25일 오후 3시 무학굿데이 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우리지역 예술인을 위한 행사로 성낙우 작가의 "빛의 성곽" 전시가 무학굿데이 갤러리에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린다. 성낙우 작가는 창원시 문화상과 경남도 문화상을 수상한 도예 대가이다.최재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제27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밀양시와 도 장애인체육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잘 사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경남 18개 시군 3,277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슐런, 볼로볼, 셔플보드 등 20개 종목에 197명(선수 103명, 감독 4명, 보호자 37명, 인원 53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이번 대회는 밀양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올해 밀양시장애인체육회가 신설된 해여서 더욱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국민체육센터(관장 이영재)는 오는 5월 9일 경남지역 장애인탁구선수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제3회 사천시장배 경남장애인탁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남장애인탁구대회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선수 발굴 및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장애인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사천시에서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인 및 복식경기로 예선(조별 리그전), 결선(토너먼트)로 실시될 예정이며, 체급별 또는 장애 유형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사천시와 장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획공연으로 오는 5월 2일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그의 가족 릴리와 사샤 마이스키 트리오 무대를 선보인다.이 시대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인정받는 미샤 마이스키는 전설적인 연주가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다.그는 레너드 번스타인,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등 역사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 예브게니 키신, 이자크 펄만 등 수많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실내악으로 호흡을 맞췄다.1985년부터
밀양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치우, 이하 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삼문동 야외공연장 인근 밀양 강변에서 2024 밀양강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 ‘밀양강 산책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밀양강 산책콘’은 전문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작은 콘서트로 오페라, 뮤지컬,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밀양시민과 주말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치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밀양강 산책콘을 사랑해 주셨다”며“올해는 더 수준 높은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손병순 고가(밀양향교 3길 12)에서‘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달빛풍류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달빛풍류 공연은 창원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대금, 해금, 아쟁 등 수준 높은 연주가 준비돼 있다. 봄날 저녁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풍류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7, 8월 제외)에 열릴 예정이다.‘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청 청곡서원’을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서원(書院)은 조선 시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先賢)에 대한 제사와 학문의 연구, 후학에 대한 교육기관이다.산청 청곡서원은 1702년(숙종 28)에 일신당 이천경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사림(士林)이 창건하였으나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었다. 그 후 후손이 1896년에 강당을, 1924년에 사당을 중건했다.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산청 청곡서원은 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은 내달 4일 CGV 양산삼호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영화 ‘정순’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이번 시사회는 도민 관객을 초청해 지역에서 제작한 영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영화 ‘정순’은 중년 여성이 직면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다룬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이 주인공으로, 교제 중이던 직장 동료 영수가 정순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불법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경남도립예술단 창작관 2층에서 렉처 콘서트 Ⅰ 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렉처 콘서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국악인 이이화(소리)와 윤영진(소리), 도경한(고수)이 함께해,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UNESCO) 인류 구전·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음악과 내력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이화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 국악가요 '이화에 월백하고', '비 맞은 제비' 음원을 발표하는 등 실력파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 본관 1층 복도에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언어의 품격’ 멋글씨(캘리그래피)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아동의 발견·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에 전시된 멋글씨 9점은 ‘언어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한 공모전 선정 작품으로, 고성군 청소년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이용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스탬프 투어하고 다양한 상품도 받아 가요!”(재)김해문화재단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가 어린이날 행사 ‘다어울림 탐구생활’을 오는 5월 5일에 개최한다.‘다어울림 탐구생활’은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의 시설들을 탐방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스탬프 투어로 진행된다. 투어는 포토존 ‘날 따라해 봐요’, 김해 캐릭터 ‘토더기’를 꾸미고 칠하는 ‘토더기의 두근두근 세계여행’, 소원 나무를 완성하는 ‘소원을 말해봐’, 퀴즈 ‘다어울림 가로세로 낱말퀴즈’ 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응모권을 받아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로 만든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