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륜 시설, 분진 방지막 및 안전시설도 설치 않고 공사 강행 안전 불감증 여전

▲ 진주시 신율리에 심각한 안전 불감증으로 근로자를 사고위험에 내몰고 있는 D건설사에서 시공 중인 정비공장

진주시 내동면 신율리에 정비공장을 신축중인 D건설의 심각한 안전 불감증이 근로자를 사고위험에 내몰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D건설은 진주시 신율리 631번지 외 6필지 5674.92㎡에 지하 1층, 지상4층, 옥탑 등 1동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자동차관련시설(정비공장)을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세륜 시설도 갖추지 않은데다가 소음 및 분진 방지막 및 안전시설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등에 공사현장의 대규모 지도단속에도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옥탑까지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이지만 작업발판을 위한 비계파이프만 설치돼 있어 안전시설도 없는 작업발판을 오가는 근로자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공사 현장의 편리한 작업을 위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안전은 무시한 채 무리한 공사강행이 이런 꼼수가 판을 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신축공사장 인근에 위치한 대학 및 주민들은 소음 및 분진 방지막도 설치돼 있지 않아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륜 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아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공사차량에 묻어나오는 토사들이 도로에 묻어 말라비틀어지며 차량 주행 시 먼지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운전자들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도 행정관청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아 분노를 사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소음 및 분진 방지막을 비롯해 안전시설물도 설치돼 있지 않고 세륜 시설도 갖추지 않는 등 막무가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도 걱정된다”며 “이런 총채적인 난국에도 불구하고 진주시가 공사 현장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D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골조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세륜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대신 호수를 이용해 차량을 씻고 있으며, 분진 방지막도 설치하기 위해 망을 사놓고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라며 “분진방지막이 설치되고 비계파이프에 안전시설도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힘쓰겠다. 시설을 갖추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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