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궁항초·옥종중서 성황리 마쳐

▲ 경남과학교육원은 '10월 찾아가는 이동과학탐구교실'을 하동 궁항초와 옥종중에서 실시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10월 찾아가는 이동과학탐구교실’을 하동 궁항초와 옥종중에서 실시했다.

10월 이동과학탐구교실은 하동에서 지난 15일 오전 9시 궁항초등학교, 16일 옥종중(북천초 연합)에서 열렸다.

이동과학탐구교실은 과학교육원이 100명 이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과학차량에 공작, 체험, 시연활동을 위한 자료들을 싣고 해당 학교에 찾아가 세팅을 하고 과학원리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작활동, 체험활동, 시연활동, VR(가상현실)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이동과학탐구교실 공작활동에서는 열가소성 수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힛툴을 이용해 창의적인 슈링클스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

체험활동에서는 ‘소리를 모아라’, ‘스트로보 애니메이션’ 등 20여 종을 직접 만지고 작동하면서 신기한 활동을 경험하고, 가상현실을 경험해 보는 첨단 과학체험을 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전교생과 학교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교육원 교사들이 과학마술과 접목한 과학시연(‘신비한 액체의 세계’, ‘공기야, 놀자!’)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첫날인 15일에는 하동 궁항초등학교에서 전교생 50명의 이동과학탐구교실 체험을 하고, 이튿날인 16일에는 하동 옥종중학교에서 북천초등학교와 연합해 초·중학생 88명이 함께 어울려 이동과학탐구교실 체험을 실시했다.

과학교육원은 이동과학탐구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등 직접 경비를 모두 부담하며, 학교는 수업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를 협조했다.

경남과교원 임화숙 교육연구사는 “이동과학탐구교실은 하동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제공했다.”면서 “유익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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