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은 12일 오전부터 부산→진주방향 밤늦게까지 혼잡
귀가는 추석 명절 제외하고 극심한 정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

경남경찰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귀성 차량의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집중에 따른 혼잡 최소화와 교통 소통 원활을 위해 가용 경찰력과 교통협력단체, 순찰차와 싸이카 등 인원과 장비를 총 동원해 고속도로와 주요국도·지방도, 공원묘지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대해 실시한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교통 전망으로 귀성은 12일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부산에서 진주방향으로 혼잡이 예상되며, 귀가는 2일의 여유가 있어 다소 혼잡이 완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예상 정체구간은 귀성은 12일 남해선 동창원IC→창원1TN 11㎞, 사천IC→사천TN 13㎞, 남해1지선 동마산IC→서마산IC 3㎞이며 귀가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남해선 군북IC→북창원IC 25㎞, 하동IC→사천IC 30㎞, 남해1지선 내서JC→동마산IC 7㎞ 등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단계별 특별교통관리대책 세부 내용으로 △1단계 관리는 6일부터 10일까지 연휴 前 5일간은 15곳의 전통시장 주변 일정 구간의 도로에 대해 주·정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차량의 편의를 도모하고, 대형마트, 상설 대형시장 및 공원묘지 조기 성묘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관리에 돌입했다.

△2단계 관리는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교통협력단체 등을 총 동원해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 역, 터미널 등 차량이 집중되는 곳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안전활동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교통소통에 주력하되, 사고요인행위에 대해서는 단속활동을 병행 한다고 밝혔는데, 우선 고속도로 주요사고요인 행위(갓길운행, 갓길정차, 음주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여부)에 대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엄정하게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도로에서도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행위, 과속운전 등에 대해단속을 계속하며 대형마트 등 혼잡지역의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곡각지 주정차 등은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 주요 도로망이 좋아져 예전과 같이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구간과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날 과음한 경우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숙취운전은 절대 안 된다”며 “장거리 운행시 중간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하므로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개방한 뒤 곧 바로 도로변의 가드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피신한 뒤 신고(112, 119)를 해야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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