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공공건축가 위촉식 갖고 새 출발

▲ 진주시는 최근 1대 총괄 계획가로 故 김수근 공간건축연구소 출신의 건축가 최삼영 씨 등을 위촉해 공공건축의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

진주시의 공공건축이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이는 진주시가 최근 총괄·공공건축가 위촉식을 통해 유능한 전문가를 위촉해 새로운 출발을 통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1대 총괄 계획가로 故 김수근 공간건축연구소 출신의 실력 있고 저명한 건축가 최삼영 씨와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지역 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된 7명의 신임 공공건축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도시 건축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교수 및 우수 건축가 중 품격 있고 진주 다운 도시 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경상대학교 안재락, 해안종합건축사 이광환,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강호근, 한국국제대학교 신동진, 주원청솔건축사사무소 김상부, 건축사사무소 영진 박영진, 소윤건축사사무소 정창운 등 7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남강변 친수개발과 진양호 르네상스, 구 진주 역사의 회복과 구 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진주의 도시 공간구조가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금이 진주의 공공공간 및 공공 건축 대혁신을 준비할 최고의 기회인 만큼 품격 높은 건축문화 조성과 건축의 공공성 확대, 공간 복지 실현 등 사람이 행복한 건축, 매력적인 진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 위주의 건축이 이뤄져 왔고, 특히 공공건축의 경우 공급자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된 원인은 진주시 건축행정에 있어 시민참여가 부족했다는 판단하에, 새로이 위촉된 신임 공공건축가와 함께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주형 건축 대혁신을 이루기 위해 공공성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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