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 도시 마산지역에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무료 전시공간이 문을 열어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가고파의 마산 앞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장소(옛 마산 시내버스 주차장 부지)에 문을 연 ‘맛산갤러리’ 그것이다.
개관식에서 이 갤러리 마련에 앞장 선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합심해 마련한 장소로 창작이라는 힘겨운 소명을 지고가는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작품발표와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여 창작에 대한 열정에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그 의미를 부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문화혜택을 누리며 쉴 수 있는 장소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갤러리의 아트디렉터 맡게 된 김경미 화가는 “전문 갤러리로서의 전시공간이 많이 부족한 지역에 아름다운 갤러리를 마련 해 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예술인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맛산 갤러리’ 개관 기념초대전은 지역화가 “윤형근 전” 과 “김경미의 빛의 정원 전” 이 마련돼 두 개의 전시관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열린다.
정경구 기자
mymy@news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