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백화점 등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고급 양주를 훔친 A(35)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양산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6회에 걸쳐 양주 6병(24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설 전후 매장이 혼잡한 틈을 타 자신의 가방에 양주를 넣어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보관돼 있던 양주 6병을 압수했다.

경찰은 A 씨의 추가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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