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은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혼에 관련되는 사회적, 법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실혼이 무엇인지, 법률혼과 사실혼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을 때 그 부부들의 관계를 사실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이 산다고 해서 사실혼 관계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측면에서는 당사자 간 혼인의 의사가 있어야 하고, 객관적인 측면에서는 부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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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제공하는 산업을 제조업이라고 한다. 최근 제조를 업으로 하는 기업들은 예전의 굴뚝 이미지를 벗어나 스마트라는 단어를 붙여 새로운 제조업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공장은 이제 모든 제조업체들이 실현해야할 공통된 비전이 되었다.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이러한 스마트공장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곳을 선정하여 등대공장이라는 이름을 걸어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창원에 있는 LG전자 공장이 등대공장으로 선정이
하얀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다. 꼬인 일을 풀어내거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를 배려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어쩌면 내면의 부끄러움을 적당히 눈감아주려는 포용의 마음이 담겼으리라. 가끔, 스트레스를 핑계로 분수에 맞지 않는 비싼 옷을 구입할 때가 있었다. 남편에게는 노점에서 산 싸구려 옷이라며 시선을 피하거나 시치미를 뗐다. 그 역시 듬직한 소나무 한 그루를 나의 생일 선물로 구입했다며 우겼다. 중요한 날짜를 잊어버린 일에 대한 자기 합리화일 터이다. 슬그머니 미소를 짓게 할 하얀 거짓말이 아닐까.지난
2023년 1월 22일 경찰청에서는 교차로에서 차량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다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었고, 많은 홍보와 3개월간의 계도기간 후 2023년 4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해왔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차량은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면 횡단보도 앞에서 무조건 일시정지 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만약 우회전 중 건너는 보행자 또는 건너려 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일시정지 하여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보행자보호의무위반으로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등, 개인형이동장치
장리쌀을 내서라도 한 집안의 자존심과/대주의 권위를 지키던 때가 있었다//온통 검은 보리쌀 가운데 묻어놓은/단 한 줌의 쌀,/들끓는 솥에서 행여 흩어질세라/고스란히 퍼 담은/대줏밥, 그 희디흰 한 그릇의/결집과 자존심,/어느 누구도 그걸 불평등이라 말한 적 없었다/짐짓 포만하신 듯/아버지는 두어 번 헛기침과 함께/반도 더 남은 밥그릇을 슬쩍 밀어놓으시는 것이었다//생각해보면,/대줏밥은 아버지의 독차지가 아니라/우리 자식들의 몫이었던 셈인데,/다시, 공평하게 나누어지던/그 한 두어 숟갈씩의 다디단/은혜와 권위,/누가 그런 아버지의 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불통이라 비판하며 출범했다. 획기적으로 ‘도어스테핑’을 실시했고 그러다 잦은 말실수로 잡음이 일자 돌연 취소해 버렸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에는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된다.소통 없는 2년여의 세월이 지나고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피한 것은 실수할까 염려한 결과일 수 있다는 추정이다. 그럴수록 대통령은 구중궁궐에 갇히게 되고, 불통에 대한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생중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은 “경남 고등교육의 중심 역할을 위해 과감한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통합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합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국립창원대학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소회를 밝혔다.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은 지난 1월 30일 경상남도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연합해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이끌 K-방산·원전·스마트 제조 연구중심대학인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으로의 전환을 제시했으며, 도립 거창전문대·남해전문대와 통합,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연합을 통한 경남 고등교육
경기도 용인이 고향인 최초의 한국산 판다 푸바오가 최근 중국으로 돌아갔다. 암울한 코로나 19시절 많은 희망과 기쁨이었던 ‘푸바오 앓이’에 빠진 많은 국민들은 이별의 아쉬움으로 허탈해 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중국 판다 기지 관람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김모씨는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유료로 임대하자는 제안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 제안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공감투표가 진행되고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의 관계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내놔야 한다. 판다는 단순한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남에서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4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예비 지정 평가 결과에서 도내 대학 중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가 포함됐다.경남대는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란 슬로건을 내걸고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 등을 사업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내에서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융합형 학사 구조를 도입하는 등 대학 교육 전반의 혁신을 해왔기에 글로컬대학 사업 본 지정에서도 강점을
부산시와 의령군이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체결한 상생협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부산시와 의령군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서로 협력하고, 사업 대상 지역 주민 지원, 농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의령군청까지 찾아와 협약서에 서명했다.하지만 의령 지역민들은 이를 언론보도를 통해서야 협약한 것을 알게 됐다. 주민 의견도 모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의령군이 부산시와 협약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군민의 의견에 불만이 느껴진다. 심지어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지정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그리고 연암공대가 예비선정되었다. 도내에서 4개의 계획서가 예비선정되어 전국 최다라고 한다. 지난 3월 22일 마감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109개교가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총 20건의 신청서가 예비 선정되었다.글로컬대학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을 선택 및 집중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30개교를
마음 그릇의 크기를 가늠할 수가 없다. 이해와 포용은 태산도 덮을 듯 크다. 넓은 도량은 갈길 잃은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주지만, 옹색한 생각에 잡혀 작은 매듭 하나 풀어내지 못할 때도 있다. 찾으려 해도 본 적이 없지만 생각만 다진다면 어떤 모양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오묘하지 않은가. 텅 비어 고요한 마음자리는 무한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준다. 이 순간만큼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행복을 맛본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서는 순간, 욕심이 꼬리를 물고 비워냈던 마음은 다시 오욕으로 채워져 버린다. 안락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