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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3월 겨냥, 대선호 출발점 앞으로
7월 초 예비후보 등록…여야 잠룡 신발끈 동여매
김응삼 기자   |   2021-06-14

 국민의힘 6·11전당대회에서 헌정사 초유의 ‘30대 0선’ 이준석 대표를 선출함으로써 여야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당 지도부 선출을 모두 끝마쳤다.


 여야 지도부의 남은 과제는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위한 ‘대선호’를 띄울 차례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등록은 선거일 240일 전으로 7월초부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다. 여야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180일 이전인 9월 9일, 국민의힘은 120일 이전인 11월 9일까지 각각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야, 경선 버스 ‘정시출발’…여, 경선 연기 ‘갑론을박’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는 정시출발을 예고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연기론으로 갑론을박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버스 출발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준석 대표는 경선 시작 시점으로 ‘8월 중순 이후’를 제시한 상태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버스는 특정인을 위해 기다리거나 특정인에 유리한 노선을 운행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용진 의원 등은 경선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낙연 전 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경선 연기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신뢰와 진실을 획득하는 길”이라고 밝혔고, 친문(친문재인)계 전재수 의원은 “특정 계파의 시각에서 벌어지는 피곤한 논쟁이 아니라 민주당의 집권전략 측면에서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어떠한 방법이 가장 국민 신임을 얻어 민주당이 다시 한 번 이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경남 출신 여야 잠룡 발걸음 빨라져

 

 여야의 내년 3월 대선호가 출발점에 들어서자 경남도내 출신 잠룡들인 국민의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김태호·김두관 의원은 지난 2012년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경험이 있다. 두 의원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각 패했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대권을 겨냥, 시동을 걸을 태세다.


 김 의원은 현재 ‘여의도 현안’에 목소리를 키우는 한편, 각종 토론회와 SNS를 통해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에 국민의힘 입당, 3∼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전력투구 이후 4∼5월 두달동안 대권을 향한 밑그림을 그렸다. 경선 버스가 8월 중순쯤 출발 예정인만큼 7월쯤 서울 여의도에 캠프를 꾸리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조만간 대선기획단을 띄우고 경선레이스에 들어간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백범기념관과 14일 부산에서 회고록 ‘꽃길은 없다’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이달 말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경선 연기에 대해 “우리 당이 지금 어려운데 대선 경선을 서둘러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정신계승연대를 전국적으로 조직했고, 전국을 순회하며 ‘민주당 무엇으로 재집권 할 것인가’라는 화두로 ‘국민기본자산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이 우선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복당 찬성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친정 복귀’가 유력하다. 홍 의원이 정치에 입문시킨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도 복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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