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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님을 다시 생각한다
김주현 여수경찰서 경무계 행정관   |   2021-06-14
▲ 김주현 여수경찰서 경무계 행정관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았다.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감사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때다. 오천 년의 길고 화려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협과 어떠한 외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늘 도전하며 눈부신 발전과 도약을 이뤄왔던 대한민국의 저력은 바로 우리의 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마음 깊이 뜨거움을 느낀다.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프로에 소개됐던 모 사진작가는 전 세계를 다니며 6·25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제작하고, 액자와 함께 태극기와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참전용사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7년부터 약 1400여 명의 참전용사의 개인사와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사진 전시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사진'이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 6·25전쟁과 우리를 위해 열심히 싸워준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목숨 건 신념과 자부심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우리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참으로 멋진 일이다.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지금 우리가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분들의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리라.


길을 가다가 '참전유공자'라는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신 어르신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예전엔 그냥 관심없이 지나쳤지만 최근 들어 그 분들을 만나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린다. 그분들은 목숨 바쳐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었고 현재의 우리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평화를 선물해 주신 나의 영웅이자 우리 모두의 영웅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님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그분들께 감사를 표현하는 호국보훈의 달 6월 이길 바란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올해는 예전에 펼쳐졌던 호국보훈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그렇다고 우리의 마음속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마저 작아지거나 지워져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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