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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유해남조류 ‘관심’ 단계 첫 발령했다
6월 무더위 시작 낙동강 물금·매리, 사연호 반연리 지점 조류경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문제 없도록 대응
유용식 기자   |   2021-06-13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지난 10일 오후 3시를 기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청이 조류 측정 결과, 두 지점 모두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세포/㎖)을 2회 연속 초과했다. 낙동강 물금·매리는 지난 5월 31일 3440세포/㎖과 6월 7일 2389세포/㎖를 기록했다. 또한 사연호 반연리는 지난 5월 31일 1473세포/㎖과 6월 7일 2507세포/㎖를 기록했다.


 물금·매리 지점은 칠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물금, 매리 등 하류 취수장의 녹조 대응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5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류경보는 6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조류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지난해의 경보 발령일(6월 18일 칠서, 물금·매리 지점)과 비슷한 시기에 첫 발령된 것이다.


 최근 3년간 칠서 지점 ‘관심’ 단계 최초 발령일은 2018년은 6월 14일, 2019년은 6월 20일, 2020년은 6월 18일 등이다.


 사연호 반연리 지점의 경우, 기온상승과 더불어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사연댐 저수량 부족 예상으로 유출량을 감소시킴에 따른 댐내 체류 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 하는 등 무더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어, 조류의 대량 증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강화 등 취·정수장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낙동강 주변 순찰과 조류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본격적인 조류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당분간 기온 상승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인해 남조류 증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및 유관 기관들과 협심해 지역 주민들이 항상 안전한 수돗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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