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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속에서도 뜻깊은 호국보훈의 달 보내자
안현숙 경남서부보훈지청   |   2021-06-08
▲ 안현숙 경남서부보훈지청

5월은 내 집과 내 가족을 위한 가정의 달이다. 푸르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난이 있을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또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이 시작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52년부터 1955년까지 6·25전란 중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군 내부행사로 거행해 오다 1956년부터 6월 6일을 현충기념 공휴일로 지정해 범정부적인 추모행사를 전국적으로 거행함으로써 온 국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려 국민의 애국정신 고취로 국민통합을 이루려 노력해 왔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를 주제로,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바탕 위에 이룩된 것으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현을 담아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들을 통해 감사하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호국보훈의 달의 대표 행사인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의 정부 기념식으로 6월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해 대폭 축소된 규모로 열렸다. 전국 185개 지역에서 중앙추념식에 준해서 개최됐다. 당일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많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예년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모임행사는 사실상 개최가 어려워 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널리 알리고 있다. 먼저 현충일 당일 열리는 호국보훈 백일장을 진주·사천·고성·하동·산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공모전으로 진행한다. 진주 지역 예술·문화 및 휴식의 대표장소인 볼래로 문화거리에서 6·25전쟁 71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KT&G경남본부와 협업으로 지역대학생 150명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복합문화 활동인 '세상을 바꾸는 걸음' 행사를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진행한다. 진주와 창원 일대 현충시설을 탐방해 1만 보 마일리지를 1만 원으로 적립한 후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5일에는 '제71주년 6·25전쟁기념 특별음악회'가 진주 영성아트홀에서 온라인 중계로 열린다. 또한 국가보훈처의 중점 사업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더욱 활발하게 추진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집단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고 있다. 하지만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가깝게 하자는 말처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일은 줄이거나 뒤로 미루더라도 마음 만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는 뜻깊은 호국보훈의 달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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