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소통 필요한 주요 정책 디지털 만화로 제작

▲ 내 삶을 지키는 소방정책, 소방툰

경남소방본부는 도민과의 정책소통 강화와 공감향상을 위해 주요 정책을 웹툰으로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 운영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주요 추진사항은 유튜브를 통한 안전홍보 영상 제공, 페이스북을 활용한 정책카드뉴스 배포 등이며 올해는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경남’이라는 하루 1컷 안전정보를 매일 배포해 18개 시·군의 안전소식을 전하고 있다.

소방본부 사회 관계망 서비스는 현재 1일 평균 1000명 이상의 도민이 방문해 안전정보를 얻어가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도민의 안전수요를 적극 반영해 6월부터 도민소통이 필요한 주요 소방정책(안전정보)를 디지털 만화(웹툰)로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만화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의 63.4%가 주 1회 이상 디지털 만화를 이용하며 이중 21.2%는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만화 이용자의 30.1%가 만화 감상 시간이 늘어났으며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이용 시간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점이다.

소방본부는 이러한 이용 선호도와 수요 증가를 감안해 딱딱한 소방정책을 만화 형식으로 제작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은 이해와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어려운 안전정책을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구성해 도민의 안전정보 접근성을 적극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화 ‘소방관이 롤린을 추는 이유?’는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주제로 15일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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