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무원 사용승인 부실 검수 해명 요구 거세

▲ 물이 새고 있는 사천 KCC 아파트 지하 천장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대에 1700여 세대 대규모로 건축된 KCC 아파트 지하 천장에서 물이 새 흘러내리는 등 하자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사천시 관련 공무원들이 수일동안 준공검사 후 사용승인을 해준 것으로 알려져 관련법규대로 준공검사를 했는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하자발생 정밀 검사를 요구하고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사용승인을 사천시로부터 발부받아 현재 약 10% 정도가 입주한 상태로, 벌써부터 부실 아파트라는 오명을 쓴 상태로 입주가 완료될 경우 정밀검사 등 하자발생 원인 규명과 대책 등 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다.

한편 KCC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외부업체 전문가, 경남도, 사천시, 입주자 대표와 함께 검수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 검수·검사에서에서 발견하지 못한 하자들이 채 한달도 되지않아 발생된 것은 형식에 그친 부적합 검사에서 발생된 것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는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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