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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주 새마을금고 대의원 선거 ‘방역지침 위반’ 논란
투표 대기 조합원 다닥다닥 붙어…“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유용식 기자   |   2021-04-07

 

대의원 투표를 하기 위해 다닥다닥 붙어 긴 줄로 늘어서 대기하고 있는 새마을 금고 조합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6일 투표 현장에서는 한꺼번에 몰린 조합원들이 밀착해 인사를 주고 받고 몸을 부대끼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모습을 보여 지나는 시민의 항의가 이어졌으나 아무런 단속이나 지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사태를 방치한 행정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MG새마을금고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진주새마을금고 본점을 비롯해 지점 등지에서 제15대 대의원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밀집된 형태로 바짝 붙어서 긴 줄로 늘어서 기표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앞 뒤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 모습을 연출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봄철 향락철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증가하고 봄꽃을 보기위해 야외로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7일 현재 신규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서고 있어 4차 대유행에 들어섰다는 논란과 함께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진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잦아들고 있는 추세라지만 목욕탕발 확진자 수가 250여 명을 넘어서는 등 가족·친지간 감염, 지역 내 깜깜이 감염 등으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와 방역수칙 위반조치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강구하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해 감염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MG새마을금고가 제15대 대의원을 뽑기 위해 긴 줄로 늘어서 대기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밀접한 상태로 다닥다닥 붙어 투표 순번을 기다리는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방역당국이 이를 바로잡지 않고 방조하고 있다. 나아가 동진주 새마을금고 본점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직무태만을 지적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 주민 이모(62) 씨는 “동진주 새마을금고 본점이 대의원 선거를 위해 집합금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투표를 독려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투표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조합원들이 좁은 공간에서 다닥다닥 붙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 몸을 부대끼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방역지침을 강화하면 뭐하나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단속기관이 손을 놓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진주 새마을금고 본점 관계자는 “6일부터 대의원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 방역부터 손 소독제 등을 갖춰놓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고 있다”면서 “첫날인 6일에는 투표인원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 밀집된 것은 맞다. 너무 심해 통제도 하고 교육도 시켜 둘째 날인 7일은 비교적 많이 나아졌다. 현장 소독도 하고 거리두기도 철저하게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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