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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이후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교체될까?
차기 당대표 내년 대선 지지층 결집…외연확장 ‘통합형’
김응삼 기자   |   2021-04-07

여야는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당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11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기에 당 지도부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다.


차기 당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을 끌어안는 차원에서 통합형으로 표심을 확장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여야 모두 임기 2년으로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관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2승 일정대로…2패 쇄신 불가피’

 

민주당은 다음달 초순에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중순에 원내대표 경선 등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구성 논의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일단 승리할 때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심각한 민심 이반을 확인한 만큼 부동산 정책 등 일부분 정책 변화가 예상되지만 전당대회, 원내대표 경선, 대권 후보 선출 등 당내 일정은 차질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이 2패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대선 경선 연기론 등이 나올 수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5월 9일로 정해진 상황에서 비대위 출범을 얘기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며 “원내대표를 빠르게 선출하고 선출된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아 전당대회까지 당을 지휘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현재 당대표로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고 오래전부터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누구를 지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내달 7일까지 김태년 원내대표 후임을 선출해야 한다. 현재 물망에 오르는 의원은 윤호중 법사위원장, 김경협 정보위원장, 박완주·안규백 의원 등이다. 친문, 민평련계, 정세균계 등 계파간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8일 의총서 전대 등 새 지도체제 논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그만두겠다”고 밝혀, 당 대표를 새로 뽑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재보선 결과 및 퇴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 지도체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 위원장이 당을 떠남에 따라 이르면 12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전망이다. 이 경우 5월 중 새 지도부가 선출된다.


5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는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결된 복잡한 함수를 누가 제대로 풀 수 있겠느냐가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도내출신 윤영석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종인 재임 가능성, ‘김무성 대표론’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조경태·홍문표 의원은 출사표를 던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이 임기도 내달 8일 끝난다. 늦어도 그 이전에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하며, 권성동·김기현·권영세·유의동·김태흠·김도읍·장제원 의원 등이 후보명단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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