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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 55명의 호국영웅 기억하자
서미진 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취업팀장   |   2021-04-07
▲ 서미진 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취업팀장

지난달에는 3·1절과 3·8민주의거 기념일, 3·15의거 기념일, 천안함 폭침(3월 26일) 그리고 서해수호의 날(3월 26일)이 있는 의미깊은 달이었다.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명의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한다.

 

지난 3월 26일은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6명 전사)과 천안함 폭침(2010년 3월 26일, 46명 전사 및 1명 순직), 연평도 폭격(2010년 11월 23일, 2명 전사) 등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온 국민의 안보의식을 되새기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3월 넷째 금요일을'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한 정부기념일이다.


지난 2010년 3월, 갑작스런 천안함 뉴스를 보며 너무 놀랍고 끔찍한 소식에 심장을 부여잡고 분노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 두 해가 쌓여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도, 부재의 슬픔은 유족들에게 예기치 않게 밀려오고 기억이 아니라 몸속에 현존하는 고통이다.


천안함 피격과 같이 국가를 희생하신 분들의 유가족이 가장 상처를 받는 일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그분들의 희생이 잊히는 일이라고 한다.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몸을 내던진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평화는 위태로웠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흐르는 시간에 점점 그 의미가 잊혀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천안함 피격 이후에도 계속된 연평도 포격 사건과 같은 무력 도발과 각종 사이버 해킹 테러 그리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미사일 도발과 핵무기 문제까지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은 명백히 진행 중인 분단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용맹하게 우리의 바다를 지켰던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는 일은 더욱 필요하고 꼭 기억해야만 하는 일이고 생각이 된다. 지난달 26일 국가보훈처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과거보다 소규모로 열렸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의미 있게 기념식이 거행됐다. 우리 지역 관내 서해수호 호국영웅 故 이재민 하사(진주) 한 분이 있다. 며칠 전 부모의 집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온라인 사진전 개최, SNS 인증샷 이벤트, 홍보카드 뉴스 제작, 국민생각함 활용 의견수렴 등 온라인을 통한 계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서해를 지키고자 힘썼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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