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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경남도 경제정책 실패” 맹비난
“경남을 떠나는 젊은이들 역대 최고…정책실패 탓”
김회경 기자   |   2021-02-02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경남도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경남도당 천영기 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봇짐을 싸고 떠나는 젊은이들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 그 원인은 바로 경남 경제정책의 실패 탓이 아닌가”라고 쓴소리했다.

 

이날 천 대변인은 “경남 경제는 순항 중인가? 코로나19로 인해 분명히 현재 경남 경제의 시간표는 멈춰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지만, 덕담으로 격려와 온기를 나눌 수 없는 현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남 경제의 심각한 퇴보를 단순히 문닫은 상가, 썰렁한 거리 등 보이는 것만으로 말할 수는 없다. 진작 중요한 부분은 경남경제를 견인할 대다수의 20대가 경남을 떠났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천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인구 순 유출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고, 특히 20대가 순유출 가운데 98.5%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직업'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직장을 찾아 5만 9497명이 경남을 떠났고, 같은 이유로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옮겨 온 사람은 4만 2967명에 불과했다. 이에 경남연구원은 도내 신규 대졸 청년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계속 머물고자 하는 의지는 높지만 질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으며, 2020년 도내 청년 인구 유출은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꿀이 있는 곳에 개미가 모이고, 먹을 것 있는 숲에 산새가 찾아온다. 경제 활성화는 말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젊은이가 떠난다는 것은 미래 동력을 상실한 것이며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이다. 이 절망의 신호등 앞에서 기존의 정책을 고수한다면 그 결과는 뻔하지 않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봇짐을 싸고 떠나는 젊은이들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 그 원인은 바로 경남 경제정책의 실패 탓이 아닌가. 가뜩이나 고향 가는 걸음도 막막하고, 마스크로 입을 동여매고 있는데, 미래로 가는 초침마저 멈춰서 있으니 다가오는 설을 맞는 어버이로서는 젊은이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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