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영세 서민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한 40대와 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사천경찰이 지난 11일 사회적 약자인 여성·영세사업자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폭행, 업무방해 한 ‘갈취폭력배’ A씨(60)와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만을 물색해 수회에 걸쳐 무전취식 한 B씨(47)를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께부터 지난 10일까지 관내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마트 종업원 등을 상대로 총 1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 업무방해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지난 2019년 9월 12일께부터 지난해 12월 7일까지 사천, 함안 등지에서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만을 상대로 총 8곳에서 500만원 상당의 술값을 편취 한 혐의로 검거됐다.
박창지 서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줄곧 ‘사천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호’할 것임을 표명하고 형사팀에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획적 형사활동을 강조해 왔다.
사천경찰 소속 형사들이 관내 영세사업자들을 상대로 피해사례를 일일이 수집한 결과, 이들을 구속할 수 있었으며, 이들의 여죄 파악 및 추가적인 지역 내 생활범죄자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창지 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 영세사업자를 더 울게 만드는 동네 갈취범, 주취 폭력배들을 일소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