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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엄중 시기…당분간 집에만 있어 달라” 호소글 나와
과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근무한 적 있는 한 의사의 간곡한 당부
추봉엽 기자   |   2020-11-26

의사 신분으로 과거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기업 대상 보건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사 A씨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호소하며 집에만 있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A씨는 당분간 집에만 있어 달라는 호소문을 지인들에게 공유해 달라며 전국에 아는 지인마다 보내 코로나 19 감염증의 심각성이 심상치 않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일 5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심각성이 피부로 직접 와 닿고 있는 상황인데도 안일하게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걱정이 된다며 저의 호소를 무시하지 말아 달라고 읍소했다.

 

다음은 A 의사가 26일 “지금은 당분간 집에만 계세요”라는 제목의 호소글을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다.

 

A씨의 문자에는 저는 의사다. 이번에는 좀 다르다. 지금 코로나19 수도권 위기 상황이 너무나 심각해서 글을 쓰게 됐다로 시작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여야 정치인도, 재난 본부도 믿지 말고 지금 믿을 것은 내 자신밖에 없다.

 

저는 의사로서 과거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지금은 병원 근무는 안 하고, 기업 대상 보건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종의 기업 보건 상담,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뉴스를 통해 다들 잘 알고 계시기는 하겠지만, 전문가 그룹의 일원이었던 내가 보기에 지금은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다. 대폭발이 일어나기 직전이다. 지금 어떻게든 빨리 가라앉히지 못하면 다 같이 유럽의 길(엄청나게 죽었죠?)로 가게 된다고 염려했다.

 

이에 ‘최대한 집콕하고’ 집밖에 나가면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한다면, 마스크 중무장, 손 소독제 수시 사용 등 엄청나게 조심해야 한다. 마스크 아끼지 말고, 사람을 만나고 왔다면 끈으로 돌돌 묶어 버려라 무조건 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3단계를 만지작거리고, 질본에서 저 정도로 얘기하는 것이면, 거의 두 손 들기 직전이다. 이제는 내 자신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조심해야 한다. 집안에 있는 것보다 안전한 게 없다. 지금부터 일단 2주일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만 머물기 바란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중략…

 

끝으로 그는 아마 조만간 병원 병상이 다 동이 난다. 지금부터는 정말 걸리면 안 된다. 설마 설마 하지 마라. 설마 설마 하는 순간 당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다. 나중에 건강하게 만나게 되길 바라며, 저의 호소를 무시하지 말라며 주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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