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코로나 청정 하동에서 무더기 확진자 발생…당국 초긴장
구정욱 기자   |   2020-11-18
▲ 코로나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는 윤상기 하동군수


18일 하동군 15명, 창원시 6명 등 신규 확진자만 무려 21명에 달해

경남도, 역대 최다 발생에 검사범위 넓혀 대규모 확산 막는데 ‘총력’

 

코로나 청정지역 상태를 유지하던 하동군에서 18일 무더기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사실상의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사천시의 잇따른 무더기 확진과 맞물려 서부경남이 코로나 안심지역이 아님이 확인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다.

 

18일 오전 경남도의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대비 신규확진자 13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고, 하동군 8명, 창원시 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이날 오후 하동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됨으로써 하동군 확진자는 18일 15명으로 늘어났고, 창원시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8월 확진자가 81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8일 11월 확진자가 100명이 됨에 따라 올해 들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먼저 하동군 확진자는 경남 402번부터 409번까지 8명이다. 지난 17일 중학생인 경남 396번과 같은 학교 교사인 397번 이후 선별진료소 설치 및 검사결과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리고 중학생인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 각각 교사 1명(403번)과 교사 2명(404번, 405번)이 확진됐다.

 

또한 하동군 소재 다른 중학교 학생 1명(402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18일 오후에 확인된 신규확진자는 학생 6명과 교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하동에서는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18일 오전에 8명, 오후 2시 현재 7명 등 이틀 만에 모두 1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다음으로 창원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창원시 확진자는 경남 398번~401번, 410번 확진자다. 유치원생인 39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초등학생 395번의 동생이다.

 

경남 401번은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이 있었다. 399번과 400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김해시 거주자인 394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다.

 

경남 410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 유치원생으로 18일 확진된 399번의 자녀다.

 

무엇보다 경남도는 ‘하동군의 감염 추이’를 심각하게 보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 검사범위를 넓혀 지역 내 대규모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402번이 다니는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고, 경남권 질병대응센터와 경남도 즉각대응팀이 추가로 하동에 파견됐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추이가 심상치 않다. 특히 경남의 경우 감염경로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확진자의 동선, 카드사용 내역, 의약품 이용기록 등을 조사하더라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본인의 최초 증상과 이동 동선을 자세히 기억하고 진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시도 정준석 부시장이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남(진주) 기타 1번 확진자, 하동 2번 확진자의 진주시 이동경로, 창원 130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등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뉴스경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