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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12번째 진주시 확진자 이후 7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진주시 관내 ‘해외유입 첫 사례’로 주소지는 타지역이나 자가격리 장소를 진주시에 마련해 검사받은 경우에 해당한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13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새벽 4시 44분께 전세기 편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아들과 함께 입국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 후 10시 21분 출발 KTX에 탑승해 오후 1시 32분경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2시 6분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이달 1일 새벽 미결정 재검사 연락을 받은 후 2일 저녁 7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아들은 두 번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고, 배우자는 단순 동선노출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다.
정준석 부시장은 “진주시에서의 이동수단은 모두 음압구급차이고 장소는 진주역과 안심숙소, 자가격리 장소 이외에는 없었다. 앞으로 해외입국자의 지역사회 노출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