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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후반기 진주시의회 첫 임시회 ‘자유발언’ 이목집중
구정욱 기자   |   2020-07-29
▲ 제22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정재욱 의원   

 

류재수 “남북교류사업 참여”, 정재욱 “학대피해아동 쉼터 개선”

정인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지원 조례 제정 필요해”

 

제8대 후반기 진주시의회의 사실상 첫 회기인 제22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기획문화위원회 소관 진주시 SNS 관리 및 서포터즈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 공무원 여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 목공예전수관 운영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민축구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진주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진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강남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의회 의견청취의 건 등에 관한 의결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회기에서 지역정가와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특별한 쟁점이 없었던 정인후 의원의 시정질문 보다는 오히려 류재수 의원과 정재욱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이들 시의원들의 거시적이면서도 미시적인 의정활동의 안목을 보여줬다는 목소리다.

 

즉, 이날 본회의에서는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분단 75년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교류 사업에 진주시가 적극 나서주실 것을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자유발언으로 남중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진주시의 남북교류의지를 강조한 부분과 함께, 미래통합당 정재욱 의원의 최근 전국적 이슈가 된 ‘학대피해아동 쉼터 개선의 필요성’에 관한 자유발언이 각각 주목을 받은 것이다.

 

먼저 류재수 의원은 “임종석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행보에 진주시가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 프로젝트로 남북 도시간 MOU 추진을 하겠다는 것인데 올해 안에 남측의 지방도시와 북측의 도시 30쌍을 연결해 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 의원은 “전쟁의 위협이 아닌 평화를 통한 통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류와 협력은 필수불가결 한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진주시가 선제적으로 남북평화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다행히 진주시는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남북 MOU를 체결해 협력도시가 된다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북의 농업과 농민이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함께할 수 있는 교류사업이 무궁무진 할 것이며, 특히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 실크산업이 북에 생사단지를 만들어 전량 수입한다면 지역경제에 활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재욱 의원은 최근 언론을 도배하디시피 하고 있는 지속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진주시에 위치한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진주시에는 경남에서 유일한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 쉼터가 설치돼 있으나 전용면적 86㎡, 방 3개로 현재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상황”이라며, “예외규정에 해당돼 법적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도 심리치료와 상담등의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사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관내 신고접수 건수는 지난 2018년 168건 지난해 190건이 신고되고 있다. 학대받은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설치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으로의 이전 또는 신축하는 방법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인후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와 관련해 조례 제정과 재정적 지원을 강조하며 시장의 행사장 참석을 제안했으나 지역일각에서는 대립되는 첨예한 쟁점이 없어 차라리 자유발언으로 주장하는 것이 나았다는 실망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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