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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마지막 남은 운영위원장 몫은 누구?
구정욱 기자   |   2020-07-08
▲ 3선 의원인 조현신(통), 류재수(진) 진주시의원이 9일 오후 2시 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미래통합당 조현신, 진보당 류재수 ‘양자대결’ 구도
최근 잇따른 이탈표 감안 시 ‘결과 예측’ 쉽지 않아

 

조현신, 류재수 진주시의원이 9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진검 승부를 벌인다.


미래통합당 소속 3선 조현신 의원은 제8대 전반기 진주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역시 같은 3선인 진보당 류재수 의원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그 직무를 수행한 바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두 명의 후보 모두 3선이라는 경력답게 지역주민들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업무추진력이나 정치력 등에 있어서 여타 의원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제8대 후반기 시의회 운영위원장 선출과 관련, 8일 현재 시의회 구도를 살펴보면 의장으로는 미래통합당 이상영 의원, 부의장으로는 같은당 박금자 의원이 선출된 상황이다.


이어 기획문화위원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철홍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으로는 통합당 소속이었다가 4·15총선을 즈음해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이현욱 의원, 그리고 경제복지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이 있다.


즉, 의장과 부의장은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지만 주요 상임위원장 세 자리 중 두 곳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무소속인 셈으로, 통합당 2 대 민주당 2 대 무소속 1인 상황이다.


이에 운영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가져가느냐가 최대의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퇴 마감시각인 지난 7일 오후 6시 현재 후보로 등록한 시의원은 통합당 조현신 의원과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어서 이들의 자존심을 건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가 지역 최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시의원으로 황진선, 조현신, 강묘영, 김경숙(이상 통합당) 의원과, 김시정, 허정림(이상 민주당) 의원, 그리고 류재수(진보당) 의원 등 7명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주로 의전에 치우치는 의장이나 부의장과 달리, 시의회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위원장을 지역 전통의 보수당인 ‘통합당 의원’이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진보정당인 ‘진보당 의원’이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이 점은 지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기획문화위원장으로 민주당 박철홍 의원이 11대 10이라는 투표 결과로 지역의 예상과 달리 당선돼 진보성향 의원(민주당 9명, 진보당 1명)을 넘어서서 통합당 또는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의 이탈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역정치의 두 거물들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인맥을 칼로 재단하듯 판단할 수 없고, 최근 잇따른 이탈표를 감안한다면 운영위원장으로 누가 선출될 것인가는 속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9일 오후 2시,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같은날 부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제8대 후반기 의장단의 진용을 마무리 짓고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집행기관인 진주시에 대한 견제와 협력의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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