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KB손보 세터 황택의는 어떻게 7억3천만 원을 받게 됐나
대한항공 한선수 밀어내고 ‘연봉킹’
이현찬 기자/뉴스1   |   2020-07-01
▲     KB손해보험 황택의(KOVO 제공/뉴스1)

2020-21시즌 프로배구 최고연봉자는 한선수(대한항공)도 양효진(현대건설)도 아닌 남자부 KB손해보험의 세터 황택의(24)의 차지였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0-21시즌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황택의는 연봉 7억3천만 원으로 한선수(6억5천만 원)를 제치고 남자부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최고 연봉은 양효진(옵션 포함 7억 원)이었다.


7억3천만 원은 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3억5천만 원) 연봉의 2배 이상 되는 금액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5년 연속 ‘연봉킹’이었던 한선수를 밀어낸 것이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이 아니라 ‘황택의’가 됐다는 부분이다.


물론 남자부의 경우 옵션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을 공개했기 때문에, 옵션 등이 포함될 경우 연봉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 남자부 최고연봉을 기록한 황택의는 2016-17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보의 주전 세터로 활약한 황택의는 지난 시즌 31경기 125세트에 나가 세트 3위(세트당 10.280개)에 올랐다.


황택의는 2020-21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데, 이러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택의는 지난 시즌에 비해 2배 이상 연봉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부에서 만약 A등급(2억5천만 원 이상) 선수가 FA로 팀을 옮기게 될 경우 이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또는 300% 연봉을 원소속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KB손보 관계자는 “(황택의가)예비 FA인 것도 있고 팀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감독 선임 작업 등이 다소 늦어지면서 FA 시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황택의를 시작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경기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뉴스경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