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천 모 중학교서 ‘굿판’ 사천교육청 진상 조사
교육청 “학부모 항의 민원전화 받고 굿한 사실 확인”
구정욱 기자   |   2020-06-24

사천시 소재 모 중학교에서 굿판이 벌어져 사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3일 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사천의 한 중학교에서 굿판을 벌여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 등의 항의가 잇달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천교육청은 다음날인 22일 중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고, 민원인의 주장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천교육청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마 자기네들이 안전과 관련해 미신적인 것을 믿으셔서 굿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어 “일요일만 한 것으로 알고 있고, 학부모님들은 몇 분 정도 가셔 가지고 보시고 사진을 찍으시고 항의를 하셨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장선생님도 와서 보니까 그런 것을 하고 있어 ‘잠깐 놀랬다’는 말씀을 하셨다. 굿을 한 주체는 학교 측에 물어 보셔야 할 것 같다. 교장도 ‘발견을 하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어떻게 공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중학교에서 굿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묻자 교육청 관계자는 “저도 이해가 안 돼서 가봤다. 학부모 입장 같아도 당연히 이해가 안된다”는 답변이다.


한편 본지는 학교 교장과 행정책임자와의 해명(반론)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행정실 관계자는 “교장은 6월 30일까지 공식 병가여서 전달하기 힘들고, 실장님도 이번 주에 연수교육 중이라 아시는 분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뒤로가기 홈으로

인기뉴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뉴스경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