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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종목 ‘거버넌스’ 평가서 A2그룹 승격
이현찬 기자/뉴스1   |   2020-06-18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연합회(ASOIF)의 거버넌스 평가에서 두 번째로 높은 A2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ASIOF는 지난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2020 도쿄 올림픽 33개 종목 중 복싱, 가라테를 제외한 31개 종목의 2019-20시즌 거버넌스 평가를 A1, A2, B, C의 네 그룹으로 나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WT는 A2그룹에 속해 2017-18 시즌 B그룹에서 한 단계 승격했다. WT는 ASOIF 평가 시스템이 시작된 2016-17시즌에는 C그룹에서 시작해 세 번째 평가에서 A2그룹까지 올랐다.


A2그룹에는 WT를 비롯해 국제농구연맹, 국제펜싱연맹, 국제탁구연맹, 국제레슬링연맹, 국제육상경기연맹, 국제요트연맹,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등 8개의 연맹이 속했다.


WT관계자에 따르면 WT는 평가 지표인 투명성, 신뢰성, 민주성, 스포츠 개발 및 화합과 협력, 컨트롤 메커니즘의 5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투명성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WT는 외부 전문가들을 각분과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에 임명하고 필요한 정책과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 재정의 투명성과 사업 지속성을 발전시켰다.


실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WT는 남자 15명, 여자 15명의 심판을 배정, 올림픽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성평등을 실현했다. 또한 국제 스포츠연맹 처음으로 전 세계 난민과 불우 청소년을 돕는 ‘태권도박애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WT는 높은 수준의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ASOIF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모범적인 국제연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OIF의 평가의 A1그룹에는 세계배드민터연맹, 국제승마연맹, 국제축구연맹, 국제테니스연맹, 국제사이클연맹, 국제럭비연맹 등 6개 국제경기연맹이 포함됐다. B그룹에는 국제체조연맹, 국제하키연맹, 국제배구연맹 등 11개 연맹이, C그룹에는 국제유도연맹, 국제수영연맹, 국제역도연맹, 국제서핑협회 등 6개 경기단체가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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