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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이번엔 골프 라운딩 논란
유용식 기자   |   2020-06-18

코로나19 사태 불구 시의회 의장과 함께 골프 확인
여성 동반 골프? vs 의장과 둘이서만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송도근 사천시장이 이번에는 시의회 의장과의 이상한 골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골프라운딩에는 여성이 함께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반면 시의회 의장은 끝내 ‘사천시장과 단둘이 골프를 쳤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다 시를 책임지고 있는 수장과 이를 견제하고 있는 시의장이 나란히 사천CC에서 동반 골프를 즐긴 시기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전국이 긴장하며 사태추이를 지켜보던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이여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는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쯤(추정) 사천 CC에 먼저 와 있던 송도근 시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천시의회 의장이 뒤늦게 합류해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다.


이에 본지는 이 같은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달 7일 시 의장에게 문자로 ‘사천시장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기자가 증거를 내밀며 재차 묻는 질문에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골프를 친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당시 시 의장은 관계자를 통해 “기자가 질문한 3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골프를 친 기억이 없어 부인했던 것”이라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시기가 아니고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본지 기자가 ‘여성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여성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송도근 시장이 연락을 해서 합류했다”면서도 “다른 일행은 없었고 둘이서 골프를 끝내고 각자 계산하고 나왔다”는 답변으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사천시민 모 씨는 “모든 지역민들이 얼굴을 잘 알 수 있는 시장과 의장이 지역에 있는 사천CC에서 골프를 치면서 여성은 동반할 수 있으나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다”면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장이 처음에는 골프 회동 자체를 부인하다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장과 둘이서 골프를 쳤다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사천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시기는 정부에서 야외활동을 권장하던 시기”이라며 “시의회 의장과 단둘이서만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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