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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남부권 사천국제 신공항 유치 ‘당위성’
이종범 남부권 사천국제 신공항 유치운동 본부 회장   |   2020-06-03
▲ 이종범 남부권 사천국제 신공항 유치운동 본부 회장 

남부권 사천국제 신공항 유치 운동은 김해국제 신공항 확장에 따른 검증단의 결과에 운명이 달려있다.


국제 신공항 건설은 국가적으로 백년대계의 국책사업으로 모든 것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김해국제 신공항 확장 문제는 검증단에서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솟대산의 난기류 문제와 임호산, 낙동강하구 을숙도 철새 도래지 등을 감안해 비행 안전을 담보해야 하며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어 결론을 낼 것이라 믿는다.


만약 원안대로 간다면 김해시민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애 간장만 태우고 정쟁논리에 발목이 잡혔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부적격 결론이 나면 새로운 신공항 후보지로 뜨겁게 달아오를 곳이 사천과 부산 가덕도가 될 것이다.


과거 신공항 연구용역에서 영남권 35개 후보지에 사천이 포함됐지만, 경제논리와 지역의 약한 정치력 등의 여건에 밀리면서 밀양과 가덕도 2곳 후보지로 압축됐다. 그러나 정치권의 당리당략과 정쟁 논리에 떠밀려 뜨거운 감자가 돼 결국 김해국제 신공항 확장으로 정부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이제는 과거와는 달리 국제 신공항 건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변하고, 정치인은 당리당략과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열린 정치인으로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인지해 객관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두 후보지의 여건을 보면 사천 국제 신공항은 첫 번째로 공항 이용지역은 남부권 KTX가 예타 면제로 조기 착공해 준공 후 충청도와 대전이 1시간 거리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영·호남권역은 최대 2시간 이내에 이용 가능하므로 대한민국 인구의 45%인 2367만1천 명이 늦어도 2시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두 번째로 기상은 최적의 조건이며, 지리적인 조건으로는 남해안 고속도로가 인접해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세 번째로 공항건설 비용은 지형이 낮은 산과 들로서 지리적인 조건이 가덕도에 비해 예산이 절반도 안 될 것이다.


부산 가덕도 국제 신공항 유치는 여러 가지 여건상 객관적으로 설득이 부족하므로 정치적인 세몰이로 끌고 갈 공산이 크다.


첫 번째로 공항 이용지역은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인구 1325만6천 명이다. 두 번째로 지리적인 조건과 기상조건은 최악이며, 기반시설은 공항 진입도로를 새롭게 개설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공항건설 비용만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서 용역결과에 의하면 약 10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됨을 발표했다.


모든 판단이 간단한 것은 아니겠지만, 객관적인 측면에서 보면 남부권의 중심인 사천국제 신공항이 당위성이 있으며, 타 후보지보다 경쟁력이 충분하게 있다. 사천은 덤으로 하나 더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항공 우주 메카로서 비행기 완제기 생산 전진기지가 사천에 있으며 항공기 MRO산업 지정으로 산업단지 조성 중에 있다.


이런 여건 때문에 필자는 2018년 11월 남부권 사천 국제 신공항 유치 운동 본부 발기 총회에 필자는 회장을 맡아 김진수 회장과 임원들의 도움에 힘입어 때로는 사비를 털어가면서 미친 듯이 국토부와 국무총리실 그리고 경남도 지사실 등 국민청원을 차례로 접수해 답변은 지금 현재 논의 시점이 아니다는 원론적인 답변과 다수의 시민들은 아이러니했지만, 우리 임원들은 그 분위기에 동조하지 않고 사천 미래를 위해 한결같이 유치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필자는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유치운동이 작은 물줄기가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어 바다가 될 것이라는 신념뿐 이었다.


지난날 어려운 시기에 순천에 있는 송광사 방장인 현봉스님을 친견한 자리에서 사천국제 신공항 유치에 대해 말씀을 올렸는데 오히려 필자에게 많은 정보를 주면서 용기를 심어 주기도 했다.


그 이후 현봉 방장스님께서 호남권에 있는 지자체장과 정치인들에게 남부권 사천국제 신공항 건설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이 큰 힘이 되고, 인근 시·군의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난 2019년 9월 남중권(사천, 진주, 하동, 남해,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발전 협의회에서 제2공항유치 세미나와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들의 공약채택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이제는 작은 물줄기가 시냇물이 됐다. 하지만 더욱더 힘을 모아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는 그날까지 남부권 국제 신공항 유치 운동 본부 임원 및 회원들은 지역 발전과 더 큰 사천을 향해 뛰고 또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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