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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미천면 범죄 예방·검거 위한 방범용 CCTV ‘절실’
“폐기물 투기, 농작물 절취 등 빈번, 최소한의 안전장치”
구정욱 기자   |   2020-06-02
▲  진주시가지 외곽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진주시 미천면 일원에 범죄의 사전 예방과 사후 검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설치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진주시는 지난달 27일 새벽 12시 30분경 미천면 어옥리 야산에서 폐기물 불법 투기 현장을 적발, 운전자 3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폐기물 투기에 가담한 관련자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는 같은달 26일 오후 11시 50분경 대곡파출소에 미천면 어옥리 야산으로 수상한 대형 트럭이 들어가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 출동한 결과 25t 트럭 1대 분의 폐기물은 야산 구릉에 이미 투기돼 있고, 3대는 폐기물을 투기하고 현장을 떠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미천면 관내에서의 불법 무단투기 소식이 전해지자 어옥리 덕진마을에 방범용 CCTV와 가로등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진주시에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자신을 미천면 어옥리 덕진마을이 고향인 사람이라고 밝힌 민원인 H씨는 “얼마전 저희 마을 쪽에 석면폐기물 불법투기가 있어 범인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장님께 방범용 CCTV 설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CCTV설치의 당위성으로 “저희 마을은 인구수도 얼마되지 않고 그나마 고향을 지키시는 부모님의 나이도 많다”며 “남자어른들도 없다보니 안전에 취약하고 범죄나 폐기물 불법투기가 자주 일어나고, 농작물 탈취나 도둑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이에 어른들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과 재물을 지키고자 다소나마 방범용 CCTV와 가로등을 꼭 설치해주셨으면 한다”며, “저희 고향이 다른 면지역보다 방범용 CCTV가 많이 부족하다. 농촌에서 맘 놓고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민원에 대해 시 관계자는 “CCTV 설치수를 평균으로 따지면 미천면은 평균정도는 된다”면서도 “정책의 추이를 보면 면지역의 경우 주(主)도로 예컨대, 미천 향양리로 가는 도로와 면사무소로 가는 도로 두 개가 주축인데 여기에 올해까지 CCTV를 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이 들어온 덕천마을의 경우 주도로에서 1㎞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이며, 인구수비례, 방범수요, 최근 일어난 사건사고 등의 분석을 통해 판단할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CCTV설치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이어서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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