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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진주을, 한경호·강민국 후보 TV토론서 ‘격돌’
구정욱 기자   |   2020-04-06
▲ 6일 오후 2시 KBS창원에서 진행된 ‘진주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KBS창원 화면 캡쳐)   


“발전이냐 후퇴냐의 기로” vs “체제와 미래에 대한 선택”
이창희 후보는 정견발표 통해 통합당 강민국 후보 비판

 

제21대 총선 ‘진주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가 TV토론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6일 오후 2시 KBS창원에서 열린 진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가한 이들 두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 안내와 더불어 상대방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을 가하며,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시민들이 총력전을 펼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지금 우리 진주는 발전이냐, 후퇴냐의 선택 기로에 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통합당 강민국 후보는 “지금 총선은 체제의 선택이고 미래의 선택”이라며 “나라가 위기 때마다 혼연히 일어선 진주시민들이었기에 자랑스런 역사를 잊지 않고 번영의 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 후보간의 토론은 주제별 집중토론으로 전염병, 자질검증, 탈원전정책, 공약과 정책검증, 주도권 토론, 지지 당부의 말씀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먼저 ‘전염병’ 문제와 관련해, 강 후보는 “방역의 기본은 유입원의 차단이나 현 정부는 실패했다”며, “창문을 열어놓고 모기를 잡아놓느냐는 비판에 겨울이라 모기가 없다는 황당한 답변도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일선공무원이 없었다면 어떻게 확산을 막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대만과 홍콩의 신속한 대책과 차별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는 “초기 마스크 대란을 제외하고는 일련의 정부대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다”며 “마스크 5부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극복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모범사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추경편성, 긴급재난지원금 등 지역경제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에서 가용할 수 있는 행·재정적 금융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이를 종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자질검증’ 문제와 관련해, 한 후보는 “‘학력 진위’와 관련해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다녔다는데 어디를 찾아봐도 논문이 없다”고 지적하자, 강 후보는 “논문을 제출했다는 말은 처음 듣는 것이고, 선관위에 제출한 학력을 위조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논문이 없다고 하면, 졸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믿고 표기할 때 수학기간을 함께 명시해야 하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하자, 강 후보는 “고려대 법무대학원은 정상적으로 입학했고, 중간에 그만뒀다. 어떤 공식서류에 고려대 법무대학원을 적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한 후보는 “‘경력 진위’와 관련해, 정무특보가 아닌 정무보좌역 직책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달 25일 반박자료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은 분이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것이 의아하고, 안타깝다”며, “아시겠지만 경력사항은 경남도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요 공약과 정책’으로 강 후보는 진주의 100년 먹거리 공약 등을 제시했고, 한 후보는 1천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의 진주 유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서로 공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역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원안 사수’ 그리고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이전’ 등과 관련해서는 비교적 일치된 의견으로 한 목소리를 냈으며, ‘진주와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한편 언론기관이 실시공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없어 TV토론에 참여하지 못한 무소속 이창희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토론 불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했으며,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도 연이어 정견발표 시간을 통해 공약설명과 함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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