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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채널, ANA 인스퍼레이션 명장면 톱10 선정
박인비 제친 린드베리·35㎝ 우승 퍼트 놓친 김인경 등 꼽혀
박일우 기자/뉴스1   |   2020-04-02

미국 골프채널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나온 역대 명장면 톱10을 꼽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2019년 고진영(25·솔레어)을 비롯해 한국 선수가 5번 우승한 대회다. 하지만 골프채널이 꼽은 역대 명장면 중에서는 안타까운 순간들이 포함됐다.


골프채널은 명장면 3위로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무명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의 장거리 퍼팅을 꼽았다. 매체는 “당시 세계랭킹 85위였던 린드베리는 버디를 잡아내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박인비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당시 린드베리는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8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8번째 연장 홀에서 린드베리는 약 9.1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박인비를 제압,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까지 린드베리의 유일한 LPGA투어 우승이기도 하다.


9위에는 김인경(32·한화큐셀)이 약 35㎝ 퍼트를 놓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놓친 장면이 선정됐다.

 

당시 김인경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35㎝ 거리에서 시도한 퍼팅이 홀컵을 돌아나왔다. 김인경을 비롯해 중계진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김인경은 보기를 범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김인경은 연장전에서 파에 그치면서 버디를 잡아낸 유선영에게 우승을 넘겨줘야 했다.


골프채널은 “이후 김인경은 힘겨운 시간을 이겨냈고 5년 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명장면 1위에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가 18번홀 옆의 호수로 뛰어드는 전통을 만든 에이미 올콧이 선정됐다. 1988년 대회에서 올콧은 우승 후 캐디와 함께 호수로 뛰어들었고 이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ANA 인스퍼레이션은 당초 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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