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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결승골도 으뜸 224골 중 63골 결승골…K리그 최다 득점
결승골의 역사…이동국 이어 데얀-김신욱-정조국과 우성용 순
권희재 기자/뉴스1   |   2020-04-02
▲     K리그에서 결승골을 가장 많이 터뜨린 선수는 이동국이다. 뉴스1 제공


K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인 이동국이 기록한 224골 중 63골을 결승골로 작성하며 K리그에서 결승골을 가장 많이 터뜨린 선수로 등록됐다.


축구는 득점이 적은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골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종목에 비해 크다. 특히 양 팀이 팽팽히 맞선 동점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특별해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시즌 K리그가 막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다양한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다. 4월의 첫날에는 짜릿한 쾌감, K리그 결승골의 역사를 소개했다.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부터 지난 2019시즌까지 K리그에서는 총 5778번의 결승골이 나왔다. 전반전에 2206골, 후반전에 3470골, 그리고 현재는 사라진 리그컵의 연장전에서 102골이 터졌다.


전후반 90분을 15분 단위로 나눠보면 후반 30분부터 45분까지의 시간대가 총 1190골(20.6%)로 가장 많다. 후반 46분 이후 추가시간에 들어간 결승골도 253골(4.4%)이나 된다. 소위 ‘극장골’도 적잖았다는 의미다. 후반 15분부터 30분 사이의 시간대가 1062골(18.4%), 후반 0분부터 15분 사이가 965골(16.7%)로 뒤를 이었다.


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K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인 이동국은 기록한 224골 중 63골을 결승골로 작성했다. 이동국에 이어 결승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데얀(56골), 김신욱(52골), 정조국과 우성용(각 40골) 등이 있다.


통산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 중에서 득점 대비 결승골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여범규다. 여범규는 1986년부터 7시즌 간 부산(당시 대우)의 미드필더로 뛰면서 141경기에 나와 총 11골을 기록했는데, 이중 무려 8골(72.7%)이 팀 승리로 연결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서보민(성남)의 결승골 비율이 가장 높다. 서보민은 통산 19골 중 12골(63.2%)을 결승골로 넣었다. 그 외에 닐손주니어(안양, 18득점 중 11골), 정현철(서울, 15득점 중 9골) 등도 결승골 비율이 높은 선수들이다.


패널티킥이 결승골로 연결된 적은 409번 있었다.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된 결승골이 9회, 자책골이 결승골이 된 적도 리그를 통틀어 4번 있었다. 가장 최근의 자책골 결승골은 2019시즌 29라운드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 중 후반 4분에 나온 울산 윤영선의 자책골이었다.


K리그 통산 도움 1위(106개)를 기록 중인 염기훈은 37개의 결승골 도움으로 이 부분 역시 1위다. 신태용(27개)과 몰리나(26개)가 뒤를 잇는다. 결승골을 가장 많이 넣은 이동국은 결승골 도움도 22개나 기록했다.


직접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7골을 터뜨린 이천수와 에닝요다. 염기훈, 고종수, 레오나르도가 4골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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