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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근로는 딴 나라 얘기
다닥다닥 붙어 작업하며 빙 둘러 앉아 식사도…근무환경 개선 지적
유용식 기자   |   2020-04-02
▲ 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공근로자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진주시 공공근로는 딴 나라 얘기라는 지적이다.


진주시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들에게 생계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행하고 있는 공공근로가 오히려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이 될 수 있어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는 진주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공근로가 몸이 부딪힐 정도의 밀집된 작업환경과 간식 및 점심시간이 되면 준비해간 도시락 등을 빙 둘러 마주보며 나눠먹는 등에 코로나19의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강변 강둑을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공근로의 경우 십수 명이 무리를 지어 다닥다닥 붙어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는 등에 사회적 거리 두기와는 정반대의 형태를 보이는 등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인근 주민 윤모(62) 씨는 “최근 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불안한 마음에 될 수 있는 한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강변 산책로를 찾고 있다”면서 “그런데 강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공공근로 작업자들을 보면 몸이 부대낄 정도로 밀착해서 무리 지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는 딴 나라 얘기인 것 같아 씁쓸하다. 한명이 확진되면 작업자 모두가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서며. 국민들에게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잠복기(14일)를 고려해 15일간의 집중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개하면, 현재의 위험 수준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직장인은 ‘퇴근하면 집으로, 아프면 집에 있기’ 등 직장 내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사업주는 이 같은 근로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재택근무, 유연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으로 밀집된 환경은 피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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