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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21대 총선 ‘13일간의 혈전’ 돌입
구정욱 기자   |   2020-04-01
▲    21대 총선 진주갑에 출마한 후보들이 진주시선관위 대회의실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2일부터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기간, 국회진입 사투

미래통합당 “안방 사수” vs 더불어민주당 “최소 6곳”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전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국회의원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됐다.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총선 출마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와 반대의사 표명이 가능한 선거운동기간으로, 이에 후보자들도 국회 진입을 위한 ‘마지막 사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남의 경우 전체 16개 선거구에 총 74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산청·함양·거창·합천’이 7명, 또 ‘양산을’과 ‘밀양·의령·함안·창녕’이 각각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최고 및 최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먼저 현 여권인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의 맹주격인 미래통합당, 그리고 이색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등에서 16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자를 냈다.


이밖에 민생당 3명, 정의당 5명, 우리공화당 5명, 민중당 4명은 물론, 무소속 후보자도 9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민의 효율적 의사 대변과 국정 참여의 기회를 얻기 위해 지역민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공략을 위해 남해군수와 경남도지사등을 지낸바 있는 김두관 의원을 경남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일부 선거구에서는 단수공천을 통한 선점전략을 펼치며 총선에 올인 하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도내 16개 선거구 가운데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양산을(서형수) 등 3곳을 차지했으나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이보다 많은 최소 6석에서 과반 이상의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한 바 있는 전통적 보수성향의 미래통합당(당시 새누리당)에서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보수텃밭이자 안방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남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천에서 배제됐던 5선의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정권 교체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공천결과를 받아들이고 경남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데 이어, 김재경·김한표·여상규·김영선 등 전·현직 의원들도 경남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받아들이며 힘을 모으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도민들의 관심이 비교적 많이 쏠리는 선거구는 경남의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며 진보정당 후보자 간의 단일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창원성산’, 그리고 도내 최다출마 지역구로 4선 김재경 의원이 컷오프되고 이창희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주을’ 등이 있다.


또한 경남도지사를 지낸 바 있고 대권후보로도 분류되지만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태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그 생환 여부가 이목을 끄는 ‘산청·함양·거창·합천’도 지역정가와 언론 등의 주요 관심사다.

 

지역에서는 무엇보다 이번 21대 총선이 지난 20대와 견주어 통합당 또는 민주당 중 어디에 더 유리한 결과가 나타나는가에 따라 현 정부의 ‘국정 추진에 대한 원동력’ 혹은 보수야당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한 국정통제’에 대한 경남민심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총선에서의 정치지형에 따라 오는 2022년에 실시될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풍향계적 성격도 일부 가미해 ‘민주당 정권의 연장이냐’ 아니면 ‘보수야당 등의 재집권이냐’에 대한 지역민심을 중간 점검하는 의미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남부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KTX) 원안 사수 논의’와 ‘혁신도시시즌2 추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이 코로나19 관련 문제를 제외한다면 최대의 선거쟁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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