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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소주 원료 알코올 주정 ‘기부’
부산지역·경남에 기부 예정…코로나 19 소독제로 변신
이현찬 기자   |   2020-02-27
▲ 대선주조 소주제조 공장 내부 모습   


대선주조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주정 기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알코올 주조원료가 ‘코로나 19’ 방역에 소독 효과가 있다는 데서 비롯된 기부다.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는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주류제조용 주정(알코올 95%)을 희석한 주조원료를 부산지역과 경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류제조용 주정 유통은 세무 당국에 의해 엄격히 통제된다. 이에 따라 대선주조는 최근 부산지방국세청에 주조원료 용도변경을 신청해 기부를 허가받았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소주 원료를 소독제로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필요하다면 부산을 넘어 경남에서도 알코올 주조원료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류제조용 원료를 술 제조 이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국내 최초 사례”라며 “감염병 비상사태를 맞은 만큼 조용히 기부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 지역 내 다른 기업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사회적 책무 이행에 앞장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세청은 주류원료 용도 변경 사례가 없지만 부정유통 우려가 없고 국가 비상사태 해결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해 대선주조의 기부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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