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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못 구해 시민들 ‘발 동동’
대형마트, 약국 등 공급량 부족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
유용식 기자   |   2020-02-23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주를 비롯한 도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품귀 현상 등으로 대형마트 및 약국 진열장을 찾은 시민들의 애가 타고 있다.


코로나19가 지난 21일부터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교인을 중심으로 도내에서도 연이어 확산되면서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마스크 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대형마트 및 병원 등은 마스크 품절이라는 안내문을 줄줄이 붙이고 있다.


특히 도내 각 지자체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대응 마련에 부심하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전재난 문자를 보내 외출자제와 마스크 쓰기, 개인위생 철저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안전물품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진주 이마트를 찾은 시민 A씨(40)는 “그동안 청정 지역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전지대에 있던 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인근 지역까지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보도 등으로 불안감이 확산돼 마스크 구입을 위해 이마트를 찾았지만 물량이 없다는 말에 애가 탄다”면서 “대형마트를 비롯해 약국 등지에서도 물량이 딸려 마스크를 공급해주지 못하는데 우리 같은 서민들은 어디 가서 구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예의주시하며 경계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교육을 통해 위생관리와 고객 응대에 철저를 당부하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고객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공급물량이 딸려 들어오는 족족 동이 나는 실정이다. 계속해서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마스크가 전국적인 품귀현상으로 행정에서도 구하기가 힘들어 공장 등 관계되는 곳은 전화로 연락을 취해 물량 확보를 위해 독촉하고 있지만 수급이 어려운 형편”이라며 “시도 각 부서별로 조금씩 구입해 관계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계속해서 공장 관계자들을 독촉하고 있는데 개개인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행사 등 모임은 자제해 주길 바라며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주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2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창원 5명, 합천 3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 등 총 14명이 발생했으며,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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