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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2026년까지 ‘무장애공간’으로 변화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성사업 시행
이현찬 기자   |   2020-02-18
▲     창경궁에 설치된 문화재 모형 촉각이용 문화재 이미지 연상과 학습활동에 활용.(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뉴스1)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오는 2026년까지 성별·장애·연령·언어 등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된 무장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에는 민간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해 무장애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대상과 필요한 시설물들을 찾아내 개발하게 된다.


이어 면밀한 검토를 거쳐 문화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별·연령·장애·언어 등의 제약 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정비되게 할 계획이다.


앞서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창경궁 ‘무장애공간 조성사업’(보행시설정비, 문화재 촉각모형제작 등), 선정릉 ‘유니버설디자인 안내체계 개선사업’(유니버설디자인 안내판 설치 등)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완료한 창경궁과 선·정릉은 현재 장애, 연령, 국적 등 관람에 불편을 주었던 장애요소들을 상당히 제거한 상태로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시범사업에 관계전문가, 장애인단체 등을 참여시켜 실질적인 편의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바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무장애공간 조성 외에도 문화재 향유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편의사항을 반영한 ‘문화재 주변 무장애시설물들에 대한 공공디자인 기준’을 재정립해 전국 문화재에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누구나 차별 없이 궁궐과 왕릉을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포용과 배려, 상생의 사회적 가치가 전국 문화유적지로 확산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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