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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셈법 복잡해졌다…남은 경기 다잡아야

일본·멕시코 3승 1패 공동 선두, 한국 2승 1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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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식 기자 2019-11-14

▲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 뉴스1 제공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발목이 잡히며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 가능하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혼전에 빠졌다.


지난 13일 열린 경기에서 호주가 미국을 잡았고, 일본이 멕시코를 물리쳤다.


14일 현재 일본과 멕시코(3승 1패)가 공동 1위, 한국이 3위(2승 1패), 대만이 4위(1승 2패), 호주와 미국이 공동 5위(1승 3패)다.


한국은 15일 멕시코, 16일 일본을 상대하면서 슈퍼라운드를 마친다.


2경기를 다 잡으면 4승 1패 1위로 결승전에 오르며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획득한다.


이때 일본과 멕시코는 3승 2패 동률을 이루고, 승자승에서 앞선 일본이 한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만도 남은 2경기를 다 잡아 3승 2패가 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3개국 중 팀 퀄리티 밸런스(TQB·총 득점/공격 이닝-총 실점/수비 이닝)가 가장 높은 일본이 결승에 오른다.


한국이 2경기에서 1승만 따낸다면 3승 2패가 되면서 자력 결승행이 어려워진다.


멕시코와 일본 중 한국에 승리한 팀이 4승 1패 1위로 결승에 오르고, 한국에 패한 팀은 3승 2패로 한국과 동률이 된다.


이 경우에는 승자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이 3승 2패가 되는 시나리오는 또 하나 따져야 할 것이 있다.


대만까지 3승 2패로 동률이 되는 경우다.


한국은 대만에 0대 7로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TQB에서 뒤져 3·4위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일본에게 연패를 당할 경우 한국은 2승 3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멕시코와 일본이 나란히 4승 1패로 결승에 오른다. 한국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다.


한국은 2승 3패가 되면 3·4위전 진출을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노려야 한다.


이 경우 호주, 미국과도 얽힐 수 있어 상황이 매우 복잡해진다.


현재 김경문호에 필요한 것은 이같은 복잡한 셈법보다도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내겠다는 필승의지다.


김경문호는 14일 가벼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15일 멕시코와 일전을 준비한다.


박종훈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없는 동안 타순 변화 등을 고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만전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살아나야 결승에 진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물론 대회 2연패에도 도전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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