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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2호 공약’ 놓고 한국당·민주당 논평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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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2019-11-12

한국당 “제조업 살리겠다 약속 1조 특별회계 2년째 무소식”
민주당 “이미 도정 4개년 계획에 포함…언론에 ‘부화뇌동’”


한국당 경남도당이 지난 11일 ‘김경수 지사 2호 공약 어디 갔나’라는 논평을 통해 “2호 공약 불이행과 경남경제 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민주당 경남도당은 12일 반박 논평을 내고 “김경수 지사 2호 공약은 이미 도정4개년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한국당이 언론에 ‘부화뇌동’한다고 맞섰다.


먼저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위기에 빠진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지사 임기 동안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을 조성해 경제혁신사업에 투입한다’고 약속했지만 2년째 감감 무소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선 이후 첫 회견에서도 ‘4년간 조성하는 1조 원 경제혁신특별회계는 연간 2500억 원을 기존 예산과 별도로 확보한다’고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예산 계획발표에도 일언반구도 없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는 선거때 ‘힘 있는 여당을 밀어달라’며 1조 원 특별회계를 약속해놓고 도민들을 우롱한 셈”이라며 “시사저널이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하기 위해 경남도에 문의하자 ‘일반회계에서 만들면 된다’는 앞뒤 안 맞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 지사의 2호 공약은 도정 4개년계획 과제1에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혹은 오인한 채 나온 언론 기사에 부화뇌동했다.”며, “제1야당이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은 경솔함을 드러낸 것이며, 현직 도지사를 폄훼하겠다는 치졸한 자세”라고 반발했다.


이어 “해당 기사와 자유한국당 논평에서 언급한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 원’은 ‘경제혁신 재원 1조 원 조성 및 경제혁신 추진체계 구축’이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8월에 발표된 도정 4개년 계획에 첫 번째 과제로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공약 1, 2, 110, 111과 관련된 것임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며, “그들이 신임 도지사의 도정 계획을 한 번이라도 살펴봤다면 ‘공약을 안 지킨다’는 식의 주장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민주당은 “임기 2년 차, 경남의 경제 혁신을 위한 신규 사업 국비 확보액은 이미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것이 사실이고, 팩트다”라며 한국당 논평이 잘못됐음을 주장했다.

기사입력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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