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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다들 법무장관 고사해 힘들다”

“출범 후 지금까지 제일 못한 일은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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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찬 기자 2019-11-1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0일 향후 청와대와 내각의 개편 계획과 관련,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이외에는 내년 총선과 관련돼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한 분들에 대해선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김상조 정책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6개월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선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다.”며 “정말 훌륭하신 많은 분들께서 고사를 하신다. ‘최근 (일련의) 상황 속에서 나는 정말 자신이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저희가 정말 많은 분들께 제안하고 있지만 (성사가 안돼) 정말 힘들다.”고도 했다.


 앞서 유력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됐었다.


 노 실장은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가장 못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국민 삶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만큼 우리의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결국 일자리가 아니었겠냐고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가 처음 탄생했을 때 한반도 평화와 번영, 적폐청산,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3대(핵심과제)라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중에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깊이 연결돼 있는 것은 일자리 문제인데, 사실 지표상으로는 개선된 부분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성과가 낮은 것도 현실이라 이 부분이 아프다.”며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 1일 청와대 대상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못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머리에 갑자기 몇 개가 떠올랐었다.”며 “몇 개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이, 그 순간에는 상당히 (다른 사람들에게) 정치적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문제와 남북관계를 비롯해 검찰개혁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이 법적·제도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문제 등 여러가지가 머리에 떠올랐다면서 “그런데 그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선택하지 않은 부분을 소외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 등 순간적으로 언뜻 하나로 규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답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잘못한 게 없다는 것처럼) 오해를 살 줄은 몰랐다.”고 부연했다.

기사입력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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