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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슈퍼라운드의 관심 집중

철옹성 마운드 지속될지, 잠잠한 방망이 언제 불을 뿜을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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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재 기자 2019-11-10

 

김경문호의 프리미어12 2연패 도전을 알리는 슈퍼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경문호가 예선라운드에서 선보인 철옹성 마운드가 계속될지, 첫 홈런은 누구의 방망이에서 터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9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10일에는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 미국전을 치른다.


예선라운드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철옹성’과 같은 마운드를 선보였다.


3경기에서 내준 점수가 단 1점. 평균자책점으로 따지면 0.33(27이닝 1자책)에 불과하다.


투수들 사이에서는 “누가 첫 점수를 내줄지 불안하다.”며 내부 경쟁까지 벌어진 상황. 함덕주가 7일 캐나다전에서 아쉽게 첫 실점이자 유일한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의 구위도 나쁘지는 않았다.


선발투수 3명이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6일 호주전, 김광현은 7일 캐나다전에서 공히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이어 잠수함 박종훈이 8일 쿠바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중간 투수들 중에서는 조상우가 단연 빛났다.


특히 캐나다전 2대 1로 쫓기던 8회말 1사 2루 동점 위기에서 등판, 삼진 2개로 불을 끄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막강 마운드에 비해 방망이는 다소 잠잠했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장타는 2루타 5개가 전부. 가장 타격감이 좋은 이정후가 3개, 김현수와 민병헌이 1개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홈런왕 김재환, 올해 홈런왕 박병호의 대포가 절실하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김재환은 타율이 0.250(8타수 2안타)로 높지 않지만 타점은 팀 내 최다인 3개다. 


박병호(12타수 2안타 1타점)도 마지막 쿠바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앞선 2경기 무안타 부진을 씻어냈다.


박병호와 김재환 외에도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은 많다.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라인업에 들어간 누구라도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보다 반발력이 커 홈런이 나오기 쉽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4경기 중 3경기(미국, 멕시코, 일본전)를 도쿄돔에서 치른다.


1경기는 마린스타디움(대만전)에서 열린다.


도쿄돔은 홈런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 구장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과거 국제대회에서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 등 한국의 간판타자들이 도쿄돔에서 시원한 홈런을 터뜨린 적이 있다. <뉴스1 제공>

기사입력 :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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