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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불출마자 빼고’ 하위 20%에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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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완 기자 2019-11-04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의 공천을 가를 현역의원 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을 ‘하위 20%’ 모수에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국회서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자는 (모수)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평가를 시작하기 앞서 (총선) 출마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지했고, 여러 의원님들이 응답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총선 불출마자를 의원평가 모수에서 제외함에 따라,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들의 위기감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불출마자’와 ‘하위 20%’ 수를 합하면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0여 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앞서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의원들은 이해찬(7선)·문희상(6선)·원혜영(5선)·제윤경(초선)·김성수(초선)·최운열(초선)·이철희(초선)·표창원(초선)·서형수(초선) 등이다.


 이밖에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불출마설도 언급돼 왔다.


 하위 20% 대상자는 전체 128명 가운데 20여 명이다.


 하위 20%로 분류될 경우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되지는 않으나, 20%의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된다. 민주당은 정치 신인에게는 최대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하위 20%에 속할 경우 공천 결과를 확신할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유도하기 위해 불출마자를 모수에서 배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원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이 아니다.”라며 “원래는 (평가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번에 (의도를 갖고) 안한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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