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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산청 만듭니다

郡 치매안심센터 개소…전문인력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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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웅 기자 2019-10-17

 산청군이 지역 주민들의 치매극복과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는 ‘산청군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정식 개소했다.


 군은 17일 오후 보건의료원 부지에 신축한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청군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23억5천만 원을 들여 880㎡ 부지에 3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검진실, 교육상담실이 있고 2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가족카페·쉼터,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건강증진실, 재활치료실이 마련됐다.


 담당공무원 3명과 치매전문인력 10여 명이 상주하며 운영한다.


 산청군은 지난 2017년 말부터 임시 개소해 운영해 왔던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함에 따라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산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9월 현재 산청군 인구는 3만59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만 65세 이상 인구가 1만2100명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34%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다 치매 고위험군인 독거노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체계적인 치매관리가 필요하다.


 산청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의 치매극복과 예방을 위해 우선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고위험군인 75세 진입자 등 6800여 명의 조사를 마쳤고 현재는 마을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전수조사를 통해 1130여 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인 주민에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연 36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또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 가운데 만 60세 이상인 경우 2년에 1회씩 치매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매고위험군(75세 이상 독거노인, 만 75세 진입자, 경도인지저하자)은 1년에 1회씩 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검진을 통해 인지저하 또는 치매 의심이 발견되면 전문 협력의사와 협약병원에 의뢰해 최종 진단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역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치매진단 감별 검사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한다.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를 위한 치매환자 쉼터도 운영한다.


 또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 장애자를 위한 치매 인지 강화교실 ‘기억지킴이’,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도 운영한다.


 특히 산엔청복지관과 산청도서관, 지리산고등학교, 노인회, 읍면사무소 등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청군은 올해 단성면 관정마을을 치매안심마을(기억채움마을)로 지정해 치매예방을 위한 검진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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