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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불 사기 범죄 근절’ 국민 모두가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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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현 거창경찰서 아림지구대 순경 2019-10-15

▲ 배종현 거창경찰서 아림지구대 순경 
지난 10월 4일 오후 60대 여성이 112신고를 했다. 신고자는 딸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신저에 속아 580만 원을 입금했다.


딸을 사칭한 사기범이 신고자의 카카오톡 메신저로 "급히 돈을 송금해야 하는데 휴대전화가 고장 나 이체가 되지 않으니까 엄마가 대신 580만 원을 보내 달라"고 접근했다. 그 말에 속은 여성은 딸이라는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사기범이 보내준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 신속한 신고로 200만 원은 인출이 됐지만 380만 원은 다행히 지급정지됐다. 메신저로 돈을 요구하면 반드시 본인 확인을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경찰과 금융당국의 노력과 대대적인 홍보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범죄는 27만 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6% 증가했다. 전화금융사기와 인터넷사기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21%, 21.5%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서민 3불(불안·불신·불행) 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서민 3불 사기범죄는 △피싱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생활사기(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대부업, 보험사기) 등이다.


거창 경찰은 3불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홍보 활동도 벌였다. 경찰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서민경제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단속 활동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범죄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안전한 나라를 만든다.

기사입력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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