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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테러,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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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고성경찰서 정보경비계 순 2019-09-26

▲ 김선우 고성경찰서 정보경비계 순경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석유시설인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570만 베럴의 원유생산 차질을 빚었다.

 

이러한 드론 테러를 통해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전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테러는 특정 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총기난사, 폭파 등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하여 사회적 공포 상태를 일으키는 행위를 말하는데 그 규모와 형태가 대형화·다양화되고 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민간의 피해가 점점 흉포화되면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상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가 아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라면 테러위험지역이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경, 군 인력들이 출동하는 모습을 우리는 언론매체에서 자주 접해왔다.


최근 뉴욕 911테러 현장 부근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밥솥을 발견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체해보니 누군가가 버려놓은 일반 압력밥솥으로 확인되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이는 사소한 것에도 주의를 기울였던 일반 시민들의 테러에 대한 예민해진 신고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수가 모여 있는 곳에서 거동이 수상한 자와 폭발물이 의심되는 가방, 소포 상자, 기타 물건 등을 발견했을 경우 절대 손대지 말고 폭발의심물체 반대 방향으로 대피하는데 이때 승강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하고, 건물에서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안전하게 대피 후 112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하나쯤이야…다른 사람이 대신해주겠지'가 아닌 사소한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약간의 관심과 용기가 생각지 못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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