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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동시 참석 文·아베…조우 쉽지 않을듯

강경화-모테키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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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재 기자 2019-09-23

▲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뉴스1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 가능성에 관심이 모였지만 한일정상회담이나 한미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현재까지 청와대가 밝힌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관련 미국 뉴욕 일정에 따르면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은 포함되지 않다.


 양자회담은 23일(미국 현지시간) 한-폴란드, 한-덴마크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24일(미국 현지시간) 한-호주 정상회담이 각각 예정돼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지난 19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양국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나 수출규제 강화조치 등 현안에서 타협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5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계획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니까, 우리 정부가 늘 그래 왔듯이 여러 가지 것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선택된 일정들 중심으로 유엔에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현 분위기대로라면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까지 한일 양 정상의 유엔총회 일정상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다자회의에서 조우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3일(일본 현지시간) 도쿄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한다. 아베 총리는 25일(미국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아베 총리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이번주 후반부로 예상된다고 NHK는 보도했다. 유엔총회장에서 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에는 7월 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일 만찬 정상회담에서 만난 후 다음날인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어 같은해 9월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 계기,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


 지난해에는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한일정상회담, 5월 9일 일본에서 개최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 및 정상오찬, 9월 25일 유엔총회 계기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가 있었지만, 끝내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G20 회의장에서 '10초 악수'가 전부였다.

기사입력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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