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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발언…여야 한목소리 비판

류 교수 망언 강력 규탄하며 연세대에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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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남 기자 2019-09-23

 여야가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발언을 두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류 교수의 망언을 강력 규탄하며 연세대에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한국당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면서 유감을 표명하면서 비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류 교수는 국민께 즉시 사죄하라”고 선을 그었다.


 22일 민주당 전국여성위는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류석춘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를 향해서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류석춘에 대해 파면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단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교수는 최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강의 중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과연 류 교수는 한국인이 맞는가. 사람은 맞는가. 일본 극우 집단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 일제시대인가. 연세대는 일본대학인가”라며 “비싼 등록금을 내고 강의장에서 정신적 고문을 당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수치스럽고 혐오스러워 더이상 논평도 못하겠다.”며 “류석춘은 더럽고 추한 말로 살인을 저지른 ‘정신적 살인자’이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천인공노할 오물을 쏟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일본 극우 인사도 한꺼번에 하기 힘든 ‘망언 종합세트’다.”라며 “연세대는 즉각 류 교수를 파면하라”고 논평을 냈다.


 그러면서 “이런 역사 인식을 가진 사람이 그동안 강단에 서왔고 심지어 한국당 혁신위원장까지 했다니 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평화당 이승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류 교수의 망언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 지식인층이 잘못된 역사관으로 매국적 발언을 했을 뿐만 나라를 잃고 꽃다운 나이에 순결까지 잃은 위안부들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이라며 류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정숙 대안정치연대 수석대변인은 “한국당 의원들의 5·18에 대한 왜곡 망언이 그러하듯이, 국가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심하게 오염된 인물들이 국회, 대학에 포진된 현실이 고민스러울 뿐”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한국당은 김성원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류 교수의 반국민적 발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류 교수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께 지탄받아 마땅하다. 즉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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