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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주지역위 “KBS진주 폐쇄계획 철회하라”

갑·을 합동회견 “지역 공익자산 통폐합은 지방분권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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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2019-09-10

▲   민주당 진주지역위원회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KBS진주방송국 폐쇄계획을 철회하라는 목소리에 동참했다

 

민주당 진주지역위원회가 KBS진주방송국 폐쇄계획을 철회하라는 지역의 목소리에 동참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10일 KBS의 진주방송국 폐쇄·축소 움직임을 “지역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서부경남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진주방송국을 지켜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갑·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김헌규(갑), 서소연(을) 두 위원장과 성연석·장규석 도의원, 당 소속 시의원 및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년 이상 서부경남 지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한 소중한 공익 자산인 진주방송국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려는 시도는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경남에서 한 해 걷히는 수신료가 100억 원에 달하는데 70억 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건실한 흑자경영을 하는 진주방송국을 없애려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방송국 기능을 강화해 지역성을 더욱 살려야 할 KBS가 오히려 대도시 집중을 통해 지역간 언론 불균형을 가중시키려 하고 있다”며 “진주방송국 폐쇄·축소가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제약하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회견 참석자들은 “KBS는 경영위기를 지역방송국 통폐합으로 모면하려 들지 말고 본사 구조 조정과 경영 합리화를 통해 극복하기 바란다”며, “당 차원의 활동을 넘어 진주방송국 존치 및 기능 강화를 염원하는 서부경남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 진주방송국 지키기에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회견은 앞서 지난달 5일 한국당 진주시의원, 그리고 같은달 7일 한국당 박대출 국회의원, 역시 같은달 20일 한국당 소속 조규일 시장의 ‘KBS진주 통폐합 이전 반대’ 시민대책위 활동 지지·공감 표명, 그리고 27일 민주당 전 진주시장 후보를 지낸 바 있는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의 의사표명에 이은 것으로 모처럼 ‘정당에 상관없이’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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