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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자연휴양림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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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우 기자 2019-07-08

알뜰 호캉스족 입소문 타고 숨은 명소로 부각
소나무 숲 자락에 숲속의 집…마음과 몸의 쉼표

 

착한 비용으로 어느 여행지로 갈지, 어디서 숙박할지를 선택하는 일은 휴가철마다 겪는 스트레스다.


웬만한 가성비 좋은 휴가지는 다 가봤다는 ‘알뜰 호캉스족’일수록 힐링 여행지와 숙소를 정하는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진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알뜰 호캉스족을 위해 입소문 나지 않고 숨은 보석 같은 아늑하고 조용한 자연의 숲속 힐링 휴식 공간을 찾았다.


주변 코스 등이 인기 여행지이면서도 자연의 숲속 힐링 휴식 공간 구성 자체가 관광자원화된 창녕군 고암면 청간길 128-126(감리 산61-1)에 소재한 화왕산 자연휴양림.


화왕산 자연휴양림은 마른 억새와 봄 진달래로 사계절 내내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창녕 화왕산 정상가는 길목의 해발 40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소나무 숲이 무성한 원시림 자락에 자리해 청정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화왕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우리들만의 캠핑장, 숲속의 집 외에는 다른 숙박업소와 식당 등이 일절 없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알뜰 가족 여행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화왕산 자연휴양림의 자랑은 편백나무로 내부를 꾸민 산림 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덱을 둘레한 정자, 산책로, 전망대, 바비큐장 등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청정 소나무 숲에 위치한 숲속의 집은 7인실(33㎡) 8동, 4인실(20㎡) 6동과 8인실(40㎡) 2동으로 구성된 산림휴양관, 캠핑 마니아들을 위한 11개의 아영덱이 목재 데크 좌우로 마련돼 있다.


시설의 예약은 화왕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hwawang.or.kr)에서 인터넷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인 7∼8월과 금·토·일요일은 7인실 기존 7만 원에서 9만 원, 4인실 기존 5만 원에서 7만5천 원, 8인실 기존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시설 사용료에 대한 차등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화왕산 자연휴양림을 창녕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모든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창녕군산림조합은 올해 또 휴양관 2동을 신축하는 등 생태 창녕의 취지에 걸맞은 마음과 몸의 쉼표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탐방로 개설 등 세심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창녕군 산림조합은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은 화왕산 자연휴양림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웰빙을 좇아 도시에서 벗어나 몸의 쉼표를 꿈꾸는 알뜰 호캉스족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줄 다양한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6호 감리 마애여래상

특히 산림조합은 화왕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산나물 체험장 트레킹 코스를 비롯해 자연휴양림에 인접한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6호 감리 마애여래상 코스 또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주변에서 고려 때의 기와조각들이 발견되는 점으로 볼 때 작은 암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리 마애여래상(甘里磨崖如來像)은 창녕 고암면 감리 산 64번지, 화왕산의 화강암 벽에 새겨진 통일신라시대 마애불이다.


현재 양 어깨 위쪽과 왼손, 오른팔과 손, 신체의 하부 등이 훼손되는 등 전체적인 마멸이 심한 편인 불상은 화강암 벽에 돋을새김으로 조성했는데 불신 윤곽 주변을 움푹하게 파내어 부조의 두께를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좌는 마멸돼 확인하기조차 힘든 가운데 고부조의 단정한 자세와 함께 몸 앞으로 유려하게 늘어지는 옷주름의 표현 등에서 불자들의 기도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 화왕산자연휴양림의 백미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화왕산(756.6m)의 400고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휴양림에서 화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도 등은 아마추어 산행인은 물론 산악자전거(MTB)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기도 하다.


자연휴양림에서 2시간 정도에 이러는 화왕산 (756.6m)정상에 오르면 솟아있는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움푹 들어간 평원이 펼쳐져 있는데, 그 곳 절벽을 따라 마치 뱀처럼 늘어져 있는 성벽이 화왕산성이다. 성벽 위에 올라서면 발아래 창녕 읍내가 펼쳐진다.


화왕산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국내 최대의 자연늪인 우포늪과 전국 최고의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그리고 창녕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적과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창녕박물관에서 이연휴 학예사의 맛갈스런 해설이 산행 피로를 녹여준다.


화왕산 자연휴양림 최성택(51) 소장은 “화왕산 정상을 산행하는 산악인을 비롯해 조용한 힐링지를 찾는 고객들에겐 소나무 숲이 무성한 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을 권하고 싶다”면서 “숨은 보석 같은 화왕산 자연휴양림이 아직은 입소문 나지 않은 이유 등으로 마음과 몸의 쉼표를 추구하는 일부 마니아들만 힐링을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왕산자연휴양림 오는 길은 창녕 IC에서 고암·밀양방면으로 14㎞ (창밀로) 정도 이동한 후 화왕산자연휴양림 방면(청간길)으로 우회전해서 2㎞ 정도 이동하면 된다.

 

기사입력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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